유방의 양성질환
김앤정외과에서 유방질환을 치료하세요
섬유선종
섬유선종은 섬유조직과 유방의 상피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자라면서 서서히 커지는 양성종양입니다.
섬유선종은 유방 종양 중 가장 흔한 양성 종양으로 20세부터 50세 사이의 여성에 흔하며 대개 20대 초반에 발견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위 조직과 경계가 분명하고 만졌을 때 잘 움직이고, 둥글고 단단한 고무 같은 촉감을 주며, 통증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젊은 여성들에서 우연히 발견된 유방의 몽우리 중 대부분이 섬유선종이며 주로 하나가 생기지만 여러 개가 생길 수도 있고, 때로는 아주 큰 덩어리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섬유선종이 발생하는 경우 6개월 간격으로 조직의 모양이나 크기변화 경과를 관찰하지만 간혹 섬유선종 내에 암조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섬유낭종성 질환
유방에 통증이 있는 여성들은 유방암을 걱정합니다.
하지만 환자의 대다수는 가장 흔한 유방질환으로 섬유낭종성질환이 많습니다.
폐경기 전의 여성은 임신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어 유방도 젖을 만들 준비를 갖추기 위해 여성호르몬에 의해 유방의 구성 성분인 섬유질과 유선이 변화하면서 유방이 더 커지고 더 딱딱해지고 더 풍만해지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여성호르몬 분비가 균형을 잃고 불균형이 지속되면 유선과 섬유질이 비대해지면서 유방통을 일으키는 섬유낭종성 질환이 됩니다. 섬유낭종성 질환은 폐경기 전 가임 여성에서 일어나며 유방촬영, 유방초음파 검사 및 조직검사로 쉽게 유방암 감별진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유선염(Mastitis), 유방농양(Breast Abcess)
유방에 생긴 염증으로 대부분 18세에서 50세 사이의 여성에서 시행하는 검사방법입니다. 이러한 질환은 수유기의 염증성 질환과 비수유기의 염증성 질환으로 크게 구분합니다.
01. 원인
유관에 세균이 번식하거나 유관 내용물이 유방조직으로 역류하여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수유기에는 수유에 의해 생긴 유두의 상처로 병균이 침범하여 생기기도 합니다.
02. 증상
주로 유방의 피부 부위에 발적을 동반한 통증으로 가만히 있어도 느낄 수 있으며, 만지거나 누르면 더 통증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유방농양이 생긴 경우 종괴(덩어리)로 만져지기도 하며, 유두로 고름과 비슷한 양상의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며 여러가지 색깔을 띨 수 있습니다.
유방염이 의심되면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를 시행하고, 필요시 유방조영술 및 조직생검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농양이 형성되었거나 반복적인 염증이 있었던 경우에는 종괴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염증성 유방암과의 감별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03. 치료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증상에 따라 소염제, 진통제 또는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피부 일부에 괴사가 생기는 진행된 농양이 발생하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데, 가장 심한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하고 절개하여 배농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술을 한 후에는 자주 병원을 방문하여 상처관리를 받아야 하며, 항생제를 동시에 복용해야 합니다.
상처가 다 아물고 난 뒤 일부에서는 수술 부위가 함몰될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재발 가능성을 예측할 수는 없으나, 유륜 주위에 생긴 농양은 배농술 후 재발 확률이 34~78%정도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유기에 발생한 유방염인 경우에는 수유를 계속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에 포함될 수 있는 소량의 균이나 항생제는 유아에게 거의 해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수유 자체가 유즙과 농액의 배출을 촉진시켜 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유두분비물
유두의 분비물은 암을 유발하는 질환 외에도 호르몬 이상, 정상 생리현상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유방증세입니다.
일반적인 유두 분비물일 경우 일부러 짜야 나오고 한쪽 유두의 한 개의 유관에서 나오기도 하고 양이 많아서 저절로 또는 가벼운 자극으로도 분비물이 나와 옷에 묻을 수도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병적 분비물이 보이는 환자의 약 5~21%정도에서는 유방암이 발견 되는데, 피가 보이는 경우나 폐경기 이후에 이런 증세가 있을 때 유방암의 증세일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상 분비물이 보이더라도 대부분을 유관내유두종, 유관확장증, 섬유낭포성질환 등 암이 아닌 양성 유방 질환이며 피가 나온다고 해도 70%이상은 암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유방 전문의의 진찰은 꼭 필요합니다.
유방양성 석회화
일반적으로 유방암의 검사는 일차적으로 맘모그래피(MAMMOGRAPHY)라고 부르는 유방을 눌러서 찍는 X-Ray 검사로 (1)종괴 (2)석회화 (3)주변 구조물의 변화를 보게 되는데, 이중 흔히 접하게 되는 이상 소견이 석회화입니다.
석회화(Calcification)란 맘모그래피 상 하얀 점으로 나타나는 이상으로 유방안에 칼슘 침착이 일어나서 생기는 맘모그래피상 소견입니다. 일단 석회화가 보이는 악성이 의심되는지 아니면 양성 석회화인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성 석회화로 완전히 판정이 가능한 경우(환자분의 경우에 해당)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 없으며 악성일 가능성은 0%에 가깝지만, 애매한 경우나 악성 석회화가 의심될 때는 초음파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하여 이상 여부를 판정하게 됩니다.
유방통(Mastodynia)
유방에 나타나는 통증으로, 묵직한 느낌에서 스치기만 해도 아픈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비만증이나 약물복용, 커피/홍차 등의 카페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임신에 의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에 유방과는 관련이 없는 식도염 / 위염 / 소화성궤양 / 담석증 / 심장병 등의 질환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유방암 발생빈도의 증가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01. 종류
일반적으로 생리주기 유방통과 비주기성 유방통으로 나뉩니다.
생리주기 유방통은 황체기 후반부터 생리기에 걸쳐서 유방이 아프거나 가볍게 붓는 경우로, 보통 생리 직전에 2~3일간 경험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4주 내내 앓기도 합니다.
이와달리 비주기성 유방통은 생리주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주로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변화가 생기고 그 변화가 감각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는데, 유방조직이 굳거나 곪는 경우 또는 양성종양이나 악성종양이 있는 경우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생리주기 유방통은 주로 30대 중반의 여성에게 잘 나타나고, 비주기성 유방통은 40대 중반의 여성에게 비교적 많이 나타납니다.
02. 증상
생리주기 유방통의 경우 1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고, 가장 많은 증세는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지기도 하고 유방이 묵직하게 느껴지거나 만지기만 해도 저리며, 통증은 주로 양쪽 유방의 바깥쪽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겨드랑이 팔 안쪽으로 뻗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주기성 유방통은 주로 유두 주위나 유방의 안쪽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따갑고 당기거나 곪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쑤시는 듯한 증세가 나타나며 짧으면 몇 분, 길게는 며칠간 지속되기도 하지만 통증의 강도는 생리주기 유방통보다 약합니다.
03. 치료
생리 주기 유방통의 경우에는 황체호르몬제나 남성호르몬을 복용하면 효과가 있고, 비주기성 유방통의 경우에는 먼저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여성형유방(Gynecomastia)
남성의 유방에서 조직 증식이 일어나 여성처럼 유방이 발달하는 증세로 여성유방증이라고도 합니다.
여성호르몬에 대한 유선조직의 반응이 민감해져서 유방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발달되어 남자의 가슴에 멍울 같은 것이 만져지는 증상이며,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시기는 영아기 / 사춘기 / 노년기이며, 영아기는 잘 모르고 지내다가 사춘기 시절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5~16세 사춘기 남학생의 경우에는 호르몬 균형의 급격한 변화로 유방이 커지고 통증이 나타납니다. 사춘기 남학생의 50%정도에서 여성유방이 나타나는데 성장하면서 호르몬의 균형이 안정되므로 이 증세는 사라집니다.
여성유방은 여러 질병적인 원인이 있지만 이 증세를 가진 남성의 70% 정도는 연령에 따라 생기는 생리적인 현상이므로 특별히 치료할 필요가 없습니다.